스튜디오 KO
프랑스 출신의 건축 듀오 스튜디오 KO. 지난해 문을 연 이브 생로랑 뮤지엄을 디자인하며 현재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튜디오가 됐다.
“처음 개관을 준비할 때부터 박물관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 한글의 가치가 박제화된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살아 있는 문자로 여겨지길 원했다. 스쳐 지나가는 뻔한 전시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획을 짜는 게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