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든 이도의 대표
협업, 연대 그리고 유연성. 브렌든이 표방하는 키워드다. 그리고 이것은 동시대 크리에이티브 신의 표상이기도 하다.
한샘은 국내 리빙 산업의 계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다. 디자이너 출신으로 임원의 자리까지 오른 한샘 김윤희 리하우스 사업본부장에게 국내 리빙 시장의 현주소를 물었다.
재스퍼 모리슨을 동경하는 디자인학도였던 김기현이 유럽과 한국에서 주목받는 신예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지도 어언 10년이 지났다. 그간 가구와 제품, 공간에 이르기까지 여러 산업 분야를 오가며 선보여온 수많은 작업 이면에는 소재와 물성에 대한 집요하고 독창적인 탐구가 숨어 있다.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그는 학생들의 작업에 여전히 자극을 받는, 그야말로 뼛속까지 디자이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 중인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전을 기념해 이 거장 건축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틴 알파벳과 한글 서체 디자인에 특화된 양희재와 장수영이 만나 탄생한 ‘양장점’은 국내 폰트 시장에서 손꼽히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2016년 10월부터 합을 맞춘 이들은 설립 이래 유수의 기업과 기관 프로젝트의 레터링과 폰트 디자인을 맡으며 실력 있는 스튜디오로 업계에 정평이 났다.
디자인플러스의 디자인과 개발을 맡은 일상의실천을 만났다. 올해 11년차에 접어든 이들은 대한민국 디자인 액티비즘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한 ‘뽀로로’를 탄생시킨 주역. 〈선물공룡 디보〉 〈꼬마히어로 슈퍼잭〉를 연이어 성공시키고 OTT 플랫폼을 통해 〈호러나이츠〉를 공개하며 애니메이션 시장의 저변 확대를 꾀하는 오콘 우지희 공동 대표와 나눈 대화.
예술과 상업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이루며 가장 동시대적인 공간을 연출하는 쇼메이커스.
50년 만에 복원한 현대 포니 쿠페. 당시 디자이너였던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다시 한번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내한한 그와 나눈 포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동차 디자인의 미래 이야기.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21세기를 살았던 한 명의 디자이너로서 인류를 위한 벽돌 역할을 하고 싶다.” 양태오 디자이너는 ‘스타’ 디자이너라는 수식어와 더불어 올해 11년째 스튜디오를 이끌며 여전히 전통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본질과 맥락을 강조하며, 시대의 유익을 말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너머로 보이는 ‘디자이너’ 양태오의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는 친환경 도시를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과 수많은 청사진을 갖고 있다.” 서울의 잠재적 가능성을 읽은 조병수 총감독을 만났다.
기능적이면서 실없는 농담 같은, 하지만 철학적인 가구를 선보이는 길종상가. 그의 인생 첫 단독 개인전과 그의 농담처럼 유연하게 흘러가는 가구에 대한 이야기.
MZ세대를 겨냥한 더현대 서울의 놀라운 시도. 그 뒤에 숨겨진 주역, 현대백화점 브랜드전략팀 박이랑 팀장의 이야기.
삼성 코엑스 LED 스크린 프로젝트 ‘웨이브’로 세계적 관심을 끈 몰입형 미디어 아트 플랫폼 ‘디스트릭트’. 브랜드가 실패와 시련을 딛고 더 단단하게 나아가는 방법에 관하여.
특히 일부 건설사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고도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석우 SWNA 대표와 송승원·조윤경 인테그 공동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아파트 브랜딩과 디자인의 현재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기간 북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2018년 독립해 디자인 스튜디오 모스그래픽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스를 설립했다.
성수동에 본격적인 로프트 컨버전이 일어나기 전부터 이곳에 터를 잡은 사람. 포인트오브뷰를 운영하는 아틀리에 에크리튜 김재원 대표다. 지금도 취향과 감각을 지켜내며 한 줄 한 줄 브랜드를 ‘집필’해가는 그를 만났다.
포스트스탠다즈라는 이름을 걸고 작업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핀터레스트와 레퍼런스의 세계에서 벗어나 디자인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되겠다는 의지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인하우스 디자이너가 기업의 두터운 껍데기를 깨기까지.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 허정원 센터장이 보여준 용기 있는 선택.
995년생 동갑내기 디자이너 맹유민과 이화찬으로 이뤄진 ‘구오듀오’가 선보인 첫 번째 공식 작품은 버섯 균사체로 만든 이색적인 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