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디자인] 컬러, 디자인, 패션, 2025년 트렌드 미리보기

올해의 컬러부터 지속될 패션 트렌드까지, 새로운 영감을 주고 흐름을 이끌 2025년의 트렌드를 만나보자.

[위클리 디자인] 컬러, 디자인, 패션, 2025년 트렌드 미리보기

다가오는 2025년, 디자인은 기술과 감성을 융합하며 일상을 더욱 창의적으로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과 AI 기술이 결합된 디자인은 따뜻하면서도 혁신적이다. Z세대의 개성을 담은 카오틱 커스터마이제이션은 일상 속 모든 사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는 자유로움을 보여준다. 여기에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1. 팬톤의 모카 무스

팬톤

글로벌 색채 기업 팬톤(Pantone)은 매년 시대의 흐름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한 올해의 컬러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이 컬러는 패션부터 뷰티,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 팬톤이 선정한 2025년 올해의 컬러는 팬톤 컬러 넘버 17-1230의 ‘모카 무스(Mocha Mousse)’이다. 모카 무스는 초콜릿, 코코아, 커피의 깊은 풍미에서 영감 받은 부드럽고 따뜻한 브라운 톤으로,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일상의 즐거움’과 ‘감각적인 따뜻함(Sensorial Warmth)’을 표현한다. ▶ 팬톤의 2025년 올해의 컬러 자세히 보기

2. 캔바의 아날로그와 AI

캔바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캔바(Canva)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디자인 트렌드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4년 12월까지 캔바에 가입된 전 세계 기업 및 개인 계정의 수는 2억 2,000만 개이며, 2024년 플랫폼 내에서 생성된 디자인의 수는 10억 개 이상인데, 이를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미학 및 시각적 요소들의 키워드를 분석한 것이다. 2025년 예측 주요 디자인 키워드는 ‘아날로그’와 ‘AI’, ‘시리어스 펀(serious fun)’ 등이 있다. ▶ 캔바가 예측한 2025년 디자인 트렌드 자세히 보기

3. 서울시의 그린오로라

서울색

2023년 말부터 서울을 대표하는 색을 발표해 온 서울시가 2025년 올해의 서울색으로 ‘그린오로라(GreenAurora)’를 선정했다. 서울색은 시민의 일상과 관심사를 담은 컬러로, 문화, 환경, 기술, 생활 분야별 키워드를 AI·빅데이터로 분석해 만든다. 유난히 길었던 올여름, 도심 가로등 불빛에 반사된 가로수의 초록빛에서 추출했는데,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검색한 산책길 5곳(서울숲, 석촌호수, 삼청동길, 정동길, 남산공원)에서 가로수가 가장 푸르렀던 8월의 색을 바탕으로 했다. 채도가 높은 청록색의 그린오로라는 2025년 서울시 곳곳에 활용되며 도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 2025년 서울색 그린오로라 자세히 보기

4. Z세대의 카오틱 커스터마이제이션

패션

예전만큼 일관된 유행이 없는 현재를 살아가는 Z세대의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무엇이든지 ‘꾸미기’를 즐긴다는 점이다. 휴대폰, 다이어리, 보조 배터리, 가방 등, 일상에서 필요한 모든 것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하는 것이 요즘 세대의 특성이다. 어느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열풍으로 번지는 이 유행을 가리켜 트렌드 예측 기관 WGSN에서는 ‘카오틱 커스터마이제이션(Chaotic Customization)’이라고 칭하며 자유롭고 제약 없는 형태로 자신을 표현하는 이들의 성향을 설명했다. WGSN의 데이터에 따르면, ‘액세서리의 액세서리’는 2025년에도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 다 꾸미는 카오틱 커스터마이제이션 트렌드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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