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이 선보인 가방 브랜드, 메타포릭

대한민국 최초의 브랜드 디자인 전문회사 CDR이 가방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CDR이 선보인 가방 브랜드, 메타포릭

지난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 디자인 전문 회사 CDR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가방 브랜드 ‘메타포릭’을 론칭한 것. 이미 시장에 넘쳐나지만 정작 까다로운 디자이너의 취향에 걸맞은 가방은 찾기 힘들었던 게 발단이었다.

CDR과 자동차 디자이너 박성태의 협업으로 시작한 메타포릭의 첫 제품은 ‘HEX’ 시리즈. 컬러별 100개를 한정 생산했는데 구조적이고 공간감이 느껴지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수공예 공방의 공정 관리를 통해 디테일을 살린 것도 특징. 브랜드 디자인 전문 회사의 제품인 만큼 로고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은유’라는 뜻의 브랜드명에 걸맞게 이니셜 ‘M’을 각진 괄호 형태로 표현해 가방에 삶이 담기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한편 메타포릭은 AI 디자이너 김진영 작가와 협업해 앞으로 다양한 콘셉트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콘텐츠는 월간 〈디자인〉 561호(2025.03)에 발행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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