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DA Finalist] 그래픽 부문
숱한 작품이 후보군으로 거론된 가운데 세 작품이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새로움을 발굴하는 것뿐 아니라 오래된 것의 가치를 이어가는 것도 KDA의 몫이라는 것을 상기시킨 올해의 수상이었다.

단청문자
![[2025 KDA Finalist] 그래픽 부문 1 05 F746 02 b](https://design.co.kr/wp-content/uploads/2025/11/05_F746_02_b-832x1040.jpg)
![[2025 KDA Finalist] 그래픽 부문 2 05 F746 02 f](https://design.co.kr/wp-content/uploads/2025/11/05_F746_02_f-832x1040.jpg)
![[2025 KDA Finalist] 그래픽 부문 3 05 F746 02 d](https://design.co.kr/wp-content/uploads/2025/11/05_F746_02_d-832x832.jpg)
전통 단청의 문양을 현대적 활자 형태로 확장한 설치 작품. 오색의 기하학적 패턴으로 이루어진 장식적인 글자로 오사카 문화센터의 유리 파사드를 장식했으며, 한국 고유의 색과 문양을 문자 형태로 재구성해 새로운 시각 언어를 제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단청의 상징성과 공간적 스케일이 어우러지며 관람객에게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디자인 CBR 그래픽(대표 채병록)
참여 디자이너 채병록
클라이언트 오사카 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
발표 시기 2024년 11월
시대정신
![[2025 KDA Finalist] 그래픽 부문 4 01 Zeitgeist Poster Kwon Joonho](https://design.co.kr/wp-content/uploads/2025/11/01-Zeitgeist-Poster-Kwon-Joonho-832x520.jpg)
![[2025 KDA Finalist] 그래픽 부문 5 09 Zeitgeist Book Kwon Joonho](https://design.co.kr/wp-content/uploads/2025/11/09-Zeitgeist-Book-Kwon-Joonho-832x520.jpg)
‘시대의 사회적·정치적 위기 앞에서 디자이너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혐오와 분열, 언론의 왜곡, 권력의 무책임, 그리고 공적 언어의 붕괴를 경험한 일상의실천이 ‘디자인은 시대의 언어를 시각화하는 행위’라는 믿음 아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주축이 된 일상의실천 외에도 나이, 성별, 활동 영역이 서로 다른 63팀의 동시대 디자이너가 참여해 역사 속 시국 선언문을 각자의 언어로 시각화했다. 전시, 도록, 웹사이트(manifesto.ing)로 전개한 이 집단적 선언은 사회적 위기 속에서 디자이너의 역할과 디자인의 공공성을 다시 묻는 시도이며, 결국 디자인을 통해 시대의 징후를 관찰하고 공유하는 사회적 발언의 과정으로 확장되었다.
디자인 일상의실천(대표 권준호·김경철·김어진)
참여 디자이너 권준호, 김경철, 김어진, 안지효, 박세희, 양나원, 양현호, 임민재, 유환준
발표 시기 2025년 1월
사진 김진솔
타임 패치워크
![[2025 KDA Finalist] 그래픽 부문 6 20251129 054716](https://design.co.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29_054716-832x465.gif)
![[2025 KDA Finalist] 그래픽 부문 7 20251129 055123](https://design.co.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29_055123-832x467.gif)
인사미술공간의 마지막 전시 〈그런 공간〉을 위한 설치 작품. 인사미술공간의 지난 시간을 ‘인사, 미술, 공간’의 세 카테고리로 분류한 뒤 연도별 주요 사건을 기록한 아카이브 작업이다. 9명의 큐레이터로 이루어진 창작 그룹 아트-토커가 아카이브 작업에 참여했으며, 슈퍼샐러드스터프의 정해리 디자이너가 전반적인 디자인을 맡았다. 인사, 미술, 공간으로 구분한 세 카테고리에 개별 색상을 부여하고 색면을 패치워크하듯 디자인했다. 실물 자료와 큐레이터의 발언을 병치하는 방식으로 벽면을 채우며 25년의 시간을 담아냈다.
디자인 슈퍼샐러드스터프(대표 정해리)
참여 디자이너 정해리
클라이언트 인사미술공간(대표 정병국)
발표 시기 2025년 4월
사진 홍한나 ©인사미술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