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이런 만남, NAVER X Spotify

네이버 x 스포티파이 브랜드 캠페인

네이버와 스포티파이가 만났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가 추가된 것. 무엇보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서 자사 멤버십과 플랫폼을 통합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처음 만나는 이런 만남, NAVER X Spotify

감히 현시대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콘텐츠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하겠다.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우리 삶에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들이 넘쳐나고, 그를 구독해서 보는 것이 당연해졌다. 그러면서 생긴 불편함 중 하나. 플랫폼마다 구독료를 지불하면서 금전적인 부담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에 등장한 해결책이 바로 한 플랫폼의 서비스를 구독하면 제휴 맺은 콘텐츠 플랫폼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구독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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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도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혜택을 다변화하고 있다. 팀네이버의 서비스인 웹툰·시리즈는 물론이고, 게임, 음원 스트리밍, OTT 등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이 다양한 덕택에 소비자는 자신의 필요에 맞게 원하는 콘텐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는 더 다양하고 큰 혜택을 원한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네이버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와 파트너를 맺어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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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로 스포티파이의 프리미엄 베이직을 구독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고 없이 1억여 곡이 넘는 스포티파이의 음원과 700만여 개의 팟캐스트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상에 음악이 필수가 되어버린 지금, 음악을 사랑하고 자주 듣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다. 여기에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콘텐츠 ‘추가 구독’을 이용하면 다른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 중인 사용자도 월 5,900원의 특별가로 스포티파이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소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 서비스에 스포티파이까지 즐길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운전하며 노래를 감상하는 드라이버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여 네이버의 대표적인 서비스 네이버지도 앱과 스포티파이 앱이 연동되는 기능도 새로 선보였다. 사용자는 이동 중에 스포티파이에서 미리 설정한 플레이리스트를 네이버지도 앱에서 바로 편리하게 재생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길 안내’ 기능을 실행하면 화면 상단 오른쪽에 표시되는 아이콘으로 쉽게 스포티파이 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네이버에서 음악 혹은 앨범을 검색할 경우, 스포티파이 플레이어를 통해 바로 미리듣기를 할 수 있으며, 이른 시일 중으로 스포티파이 음원 차트와 플레이리스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차후에는 스포티파이만의 강력한 개인화 및 추천 기능을 기반으로 네이버 내 다양한 지면에서 오디오 콘텐츠를 추천하고 음악을 감상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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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차별화와 단골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많은 기업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금,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는 경쟁력 향상의 주요 포인트다. 이러한 맥락에서 풍부한 오디오 콘텐츠를 개인의 음악 취향에 맞게 제공하는 기술력을 갖춘 스포티파이와의 파트너십은 네이버가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통해 단골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보인다.

네이버와 스포티파이의 새로운 만남을 알리기 위해 12월 중순부터 강남, 성수, 홍대 등 MZ세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두 브랜드의 만남을 상징하는 네온 그린 컬러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필릭스를 모델로 등장시켜 시선을 끈다. 수많은 광고 매체 중 전통매체인 옥외광고를 선택한 이유에는 알고리즘이 선정한 특정 타겟층이 아닌 폭 넓은 소비자층에게 접근할 수 있고, 기획에 따라 특별한 경험을 전달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로 최근에는 독특한 옥외광고로 소셜미디어에 바이럴 되는 사례도 생겼다. 이에 네이버도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플랫폼과 성수역 출구 앞에 대형 옥외광고를 집행하여 사람들에게 스포티파이와의 만남을 알리고 있다. 강남대로와 홍대입구 부근에는 대형 미디어 광고를 송출하여 매일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옥외광고에 이어 네이버는 12월 23일(화)부터 24일(수)까지 이틀간 성수동 XYZ SEOUL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네이버와 스포티파이의 오디오 콘텐츠 시너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네이버에서 스포티파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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