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와 구찌의 립스틱 디자인
에르메스가 183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화장품은 립스틱이다. 립스틱 하나를 만들어도 ‘에르메스답게’ 만드는데, 루즈 에르메스Rouge Hermès 론칭에 에르메스의 대표 디렉터들을 총동원했다.
에르메스가 183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화장품은 립스틱이다. 립스틱 하나를 만들어도 ‘에르메스답게’ 만드는데, 루즈 에르메스Rouge Hermès 론칭에 에르메스의 대표 디렉터들을 총동원했다. 에르메스 아티스틱 디렉터 피에르알렉시 뒤마Pierre-Alexis Dumas의 지휘 아래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롬 투롱Jerome Touron이 제품화했고, 에르메스 퍼퓸 전속 조향사 크리스틴 나이젤Christine Nagel이 조향한 향을 더했다. 반짝이는 금속 밴드는 버킨백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고, 14가지 컬러를 담은 새틴 텍스처와 10가지 컬러인 매트 텍스처로 총 24개의 컬러로 선보인다. 가격은 개당 8만 원대. 밀레니얼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구찌 역시 지난해 립스틱을 론칭하고 올해 초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할리우드 디바들의 빈티지 메이크업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완성했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바른 립스틱은 항상 195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었다. 입술을 처음 조명한 할리우드 디바들에게 받은 강력한 인상을 전달하고 싶었다.” 1950년대 LA의 뷰티 살롱에서 가져온 듯한 벽지를 프린트한 꽃무늬 케이스, 아르데코풍 장식의 케이스 등 구찌의 자유로움을 금속 립스틱 케이스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