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보여줄게, 모스그래픽

북 디자이너 석윤이가 디자인 브랜드 모스그래픽을 론칭했다.

아름다움을 보여줄게, 모스그래픽

북 디자이너 석윤이가 디자인 브랜드 모스그래픽을 론칭했다. 이들이 디자인한 메모지, 스티커, 포장지, 노트 등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산뜻해지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쌓아온 인쇄 노하우와 종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작했기에 완성도도 높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석윤이 디자이너는 출판사 편집자들과 택배를 이용해 원고를 주고받는 일이 유독 잦았는데, 그때마다 작은 메모나 선물을 담아 마음을 주고받은 경험이 이 프로젝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석윤이는 디자이너로서 어떻게 마음을 전하면 좋을 지 생각하다가 메모지, 포장지, 스티커를 하나둘 만들기 시작했고 결국 정아영 디자이너와 함께 브랜드까지 론칭하게 되었다. ‘모스mohs’란 ‘보여주다’라는 뜻의 ‘show’를 거꾸로 적은 것으로, 거창한 설명 없이 그저 말없이 보여주겠다는 단순하고도 담백한 태도를 반영한다. 선명한 컬러와 리듬감 있는 형태의 아름다운 그래픽이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한편 모스그래픽은 앞으로 향, 패브릭 등으로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mohs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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