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뮤직 디바이스 올인원 오디오

특히 코로나19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가구, 오브제로서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올인원 오디오, 함께하면 좋을 가구를 소개한다.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뮤직 디바이스 올인원 오디오

기계문명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은 우리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틀이 된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모든 기계의 탄생과 등장에는 우리가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부르며 지향하는 트렌드가 반영되어 있다는 얘기다. 알면 알수록 심오하고 복잡한 오디오 시스템 역시 그렇다. 이젠 커다랗고 복잡한 구조물보다는 간결하고 견고한 형태가 더 관심을 끌고 호평받는다. 마니아층마저도 거대한 앰프와 스피커, 플레이어를 복잡하게 쌓고 온갖 선을 연결하며 의식을 치르듯 음악을 듣는 대신, 간결한 올인원 오디오로 캐주얼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추세다. 2007년 아이폰이 등장하고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는 방식이 달라지며 생긴 변화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들이 합리적 가격과 좋은 음질,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을 앞다투어 선보이는 중이다. 기존 고급 오디오 브랜드에서도 올인원 오디오 시장을 노리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스피커 명가 소노스 파베르Sonos Faber의 SF16과 영국의 네임Naim 오디오가 세계적인 스피커 브랜드 포칼과 함께 선보인 네임 뮤조 포 벤틀리 스페셜 에디션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아이폰으로 간단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올인원 오디오 시장이 커지면서 디자인이 더욱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가구, 오브제로서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올인원 오디오, 함께하면 좋을 가구를 소개한다.
글 김민정 객원 기자 공동 기획 현대카드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Bang & Olufsen Beosound 2 GVA
음성 인식이 가능한 AI 스피커 중 가장 파워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블루투스 외에도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구글 크롬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2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마치 오브제처럼 보이는 원뿔형 외관은 덴마크의 산업 디자이너 토르스텐 발레우르Torsten Valeur가 디자인한 것으로,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보다 입체적이고 균일하게 즐길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20×43cm, 뱅앤올룹슨, 299만 9000원. bang-olufsen.com/ko

소노로 마스터피스Sonoro Masterpiece
2006년 독일 쾰른에 설립한 소노로 제품이다. 월넛 소재에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집 안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CD 재생은 물론 스포티파이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와 인터넷 라디오, FM 라디오를 즐길 수 있으며 USB, AUX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지원한다. 5개의 스피커 유닛에 개별적으로 탑재한 클래스 D 앰프와 5인치 서브 우퍼가 파워풀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재현,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의 미덕을 잘 보여준다.
57×16.5×26.2cm, 에디토리, 180만 원. editori.kr

비파 코펜하겐Vifa Copenhagen 2.0
1933년 덴마크에서 시작한 비파는 뱅앤올룹슨을 비롯해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의 스피커 유닛 공급사로 유명하다. 3인치 우퍼와 2인치 미드레인지, 1인치 트위터까지 6개의 드라이버를 내장해 고음부터 저음까지 다양한 음색을 재현하며 뒤쪽의 AUX 케이블을 통해 TV와 턴테이블 사운드도 지원한다. 심플한 디자인의 전면을 감싼 견고한 패브릭은 덴마크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와 협업한 것으로, 소리가 실 사이로 정확하게 통과한다. 상부를 손잡이로 디자인해 집 안 이곳저곳은 물론 캠핑, 피크닉 등 야외로의 이동도 자유롭다. 36.2×26.8×9cm, 에디토리, 129만 원. editori.kr

트랜스페어런트 스피커Transparent Speaker
스톡홀름의 디자인 스튜디오 피플피플의 두 디자이너가 2013년 설립한 스피커 브랜드다. 인테리어와 가전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만든 만큼 강화유리와 알루미늄 프레임을 소재로 한 투명한 외관이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모든 소재는 재활용이 가능하며 모듈식 설계로 구성품을 손쉽게 수리·교체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속 가능한 디자인’ 철학을 실현했다. 2개의 풀 레인지 유닛이 안정적이고 듣기 편안한 사운드를 재현하는 제품으로, 애플 에어플레이, 아마존 에코 등과 호환된다. 26.8×20.3×9.5cm, 오드(덴스크 판매), 79만 원. ode-audio.com

제네바 투어링Geneva Touring S+
휴대용 라디오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블루투스 오디오와 FM 라디오까지 모두 하이파이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섬세하고 풍부한 악기 소리부터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까지 최대 음량에서도 일관된 사운드를 전달하며, 후면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중저음대의 깊이 있는 웅장함을 재현한다. 콤팩트한 크기에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되어 최대 20시간까지 휴대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17×10×4cm, 극동음향, 35만 원. kdsound.co.kr

HYM 듀오HYM Duo
젊은 세대를 위한 새로운 바이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대만의 음향 기기 전문 회사 HYM 제품이다. 턴테이블에 탈착이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결합해 따로 또 같이 즐길수 있다. 스피커 부분은 2개의 풀 레인지 유닛과 2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구성되었으며 AptX 지원으로 고음질을 즐길 수 있다. 7, 10, 12인치 바이닐을 올릴 수 있는 턴테이블 역시 에어팟을 비롯해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선명한 색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iF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한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35×23×15cm, 사운드솔루션, 49만 원. sscom.com

디 어쿠스틱 알토 플러스D acoustics Alto Plus
1994년 미국의 프로 오디오 브랜드로 시작한 디어쿠스틱이 2019년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론칭한 알토의 후속 모델이다. 블루투스 외에도 CD 플레이어, FM 라디오, USB 재생, RCA 입력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음악 장르에 맞게 셋업한 7개의 이퀄라이저 기능을 제공하며 무선 충전 기능도 추가했다. 2개의 3인치 풀 레인지 유닛과 하단의 5인치 서브 우퍼가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다. 36×14×22cm, 사운드솔루션, 35만 8000원. sscom.com

레보 슈퍼시스템Revo Supersystem
2004년 스코틀랜드에서 디지털 오디오 방송(DAB) 수신기를 제조하며 시작한 레보의 최상위 모델이다.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블루투스 오디오 외에 FM 라디오와 인터넷 라 디오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전면의 USB 단자로 다른 기기의 재생과 스마트폰 충전 등을 할 수 있다. 레트로한 감성의 디자인과 달리 디지털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업 의 다이내믹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2개의 3.5인치 BMR 평면 형 스피커 유닛이 어느 위치에서도 고르고 선명한 사운드를 전한다. 43×22×16.5cm, 델핀, 115만 원. delfin.co.k

오디오를 오브제로 만들어주는 가구
정석대로라면 트위터가 청음자의 귀에 위치할 수 있는 높이와 진동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의 오디오 전용 스탠드를 쓰는 것이 맞다. 하지만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 속하는 올인원 오디오에서 그 방점은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찍혀 있다.

아르텍 카리 월 쉘프 라운드
벽에 부착하는 원형 선반으로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하거나 현관 복도, 거실 어디든 설치해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심플하고 우아한 라인 그 자체로도 오브제 같은 제품으로 로낭 & 에르 완 부룰레크 형제가 디자인했다. 35×30×35cm, 루밍, 44만 원. rooming.co.kr

스틸라이프 스톤 쉘프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조병주 디자이너와 스틸라이프의 협업 제품. 유기적인 곡선이 공간에 활력을 준다. 210×53×39cm, 챕터원, 1단 140만 원, 3단 360만 원. chapterone.kr

dk3 로얄시스템
덴마크의 유명 디자이너 포울 카도비우스Poul Cadovius 가 1948년에 디자인한 시스템 가구다. 오크 나무의 따스함과 금속의 세련미가 어우러진 제품으로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으로 평가받는다. 82×200×24cm, 덴스크, 268 만 4000원. dansk.co.kr

410 x 410, Carrara Marmor, UG weiss pulverbeschichtet.

비트라 플레이트 테이블 스몰
클래식한 형태와 적절한 비율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재스퍼 모리슨Jasper Morrison이 디자인했다. 심플하고 세련된 다리와 대리석 상판으로 제작했으며 다양한 사이즈 의 조합으로 다채로운 형태의 테이블을 만들 수 있다. 40×36.5×40cm, 루밍, 176만 원. rooming.co.kr

쿨 웨이브2 사이드 테이블
파도의 유연한 입체감에서 영감을 얻은 사이드 테이블 시리즈. 산업 디자이너 김계리의 작업으로, 투명한 유리 상판과 절제된 커브로 공간에 자연과 쉼을 담고자 했다. 49.5×46.5×46cm, 카바라이프, 95만 원. ca-va.life

석운동 우드 캐비닛
석운동은 물건과 가구, 공간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디자이너 김지원이 만든 브랜드다. 고정된 형태의 완결성보다는 변화하는 물성에 기반해 작업한 것으로 나왕 원목과 선명한 컬러의 스틸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150×60×20cm, 꽃술, 가격 별도 문의, kkotssul.com

전산시스템 컬러 스툴
컬러풀한 포마이카를 입힌 합판을 모듈로 한 스툴. 다양한 색상 조합이 가능하며,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이나 책꽂이, 작은 소품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35×25×42cm, 꽃술, 21만 7800원, kkots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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