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용으로 다시 태어난 고대의 히어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고대 로마 시대 철학자 플루타르코스는 박학다식하기로 유명했고 철학, 신학, 윤리, 종교, 자연과학, 문학, 전기 등 다방면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그의 작품은 〈영웅전〉과 〈윤리론집〉뿐인데, 을유문화사에서 출간한 이번 영웅전은 완역을 넘어 후대가 추가한 단편까지 수록한 국내 최초의 판본이다.

소장용으로 다시 태어난 고대의 히어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고대 로마 시대 철학자 플루타르코스는 박학다식하기로 유명했고 철학, 신학, 윤리, 종교, 자연과학, 문학, 전기 등 다방면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그의 작품은 〈영웅전〉과 〈윤리론집〉뿐인데, 을유문화사에서 출간한 이번 영웅전은 완역을 넘어 후대가 추가한 단편까지 수록한 국내 최초의 판본이다. 5권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으로 고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디자인을 맡은 워크룸은 책등에만 제목을 기재하고 커버에서는 과감히 텍스트를 배제해 미니멀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철 제본과 하드커버 양장으로 제작한 이 세트는 오래 책장에 꽂아두어도 질리지 않을 디자인이다. 한편 을유문화사는 배우들이 사극에서 옛 말투를 구사하듯이 옛이야기의 말맛을 살린 번역으로 고아한 분위기를 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