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 리조트, 카시아 속초
동해 바다와 설악산의 천혜 자연을 품은 럭셔리 리조트
속초 대포항에 새로운 랜드마크 리조트 '카시아 속초'가 들어섰다. 드넓게 펼쳐진 속초 앞바다를 바라보며 여행지에서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그룹인 반얀그룹(구 반얀트리 그룹)의 브랜드 '카시아'가 한국에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
카시아가 국내 진출을 위해 도시 속초를 선택한 배경에는 관광, 해양 중심도시 속초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이었던 농수산식품부와 속초시의 민간투자자 공모에 이루어진 사업이 있었다. 도시와 리조트는 관광과 해양의 도시 속초로 투숙객을 자연스레 견인하고, 투숙객은 바다를 인접한 새로운 자연 휴양지를 경험할 수 있어 모두의 수요를 충족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그렸을 테다.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모던하고 유니크한 콘셉트의 객실을 완성한 레지던스 리조트 ‘카시아 속초’는 창문을 열면 설악산의 짙은 숲 내음이 불어오고, 또 반대편에선 수평선 따라 불어오는 상쾌한 바다 내음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이국적인 휴양지 느낌으로 충만한 곳으로 완성되었다. 룸의 위치에 따라 동해바다를 정면으로 면하거나, 속초 시내와 속초아이 그리고 바다가 함께 내려다보이는 뷰까지 다양한 조망을 제공한다.
‘책’을 모티브로 한 건축 설계 디자인
카시아 속초는 건축물의 외관 형태와 크기부터 범상치 않다. 대지 면적 12,022 제곱미터에 지하 2층부터 지상 26층 규모에 총 674개의 객실로 완성된 이곳은 마치 쌍둥이 빌딩을 연상케하듯 A, B, C 세 개 동이 우뚝 서 있으며 이는 책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구현해 럭셔리하고 세련된 조형미를 구축했다.
이처럼 책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전체적인 키 콘셉트를 맡은 인물은 바로 ‘더 시스템 랩(The System Lab)’의 김찬중 건축가. 월페이퍼 선정 ‘주목해야 할 세계 건축가 20인’에 오른 인물이자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뜨거운 건축가다. 최근 성수동 젠틀몬스터 본사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신사옥과 팩토리얼 성수 등의 설계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LIBRARY CITY’라는 콘셉트에서부터 출발한 카시아 속초 프로젝트는 ‘책’이라는 조형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설정했다. 키 콘셉트가 정해지고 이후의 전반적인 건축 및 설계 디자인은 종합건축사사무소 에이그룹이 맡았다. 해당 프로젝트를 리드한 김규태 이사는 “시공 과정에서 실제 환경에 맞춰 여러 수정을 거쳐야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마치 3권의 책이 세워져 있는 듯한 현재의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며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카시아가 자리하는 위치가 대포항 개발사업지역에 자리하는 건축물인 만큼 그 상징성과 도시 문맥에 맞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반복과 리듬의 미학적 입면구성을 통해 기능적 매스 분절을 의도했다. 또한 전체적인 콘셉트에 ‘책’이 모티브가 된 배경으로는 휴양도시의 이미지와 독서를 연결시켜 바닷가에서 산을 배경으로 독서를 즐기는 휴양객의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게끔 하고자 한 의도가 담겼다고.
반얀 그룹이 지향하는 ‘휴식’의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바다를 향해 개방감이 느껴지는 조망 특화 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해 라운드 형태의 프레임을 반복해 배치함으로써 딱딱한 느낌을 피했다. 각 동 객실층에는 중정을 만들어 개방감과 건축물의 거대한 매스감을 느낄 수 있으며 별이 중정으로 떨어지는 듯한 시각적 표현을 위해 설치한 레드 컬러의 파이프가 돋보인다.
카시아 속초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Point 3!
Point 1. 뷰(View)의 절정
조망이 막힌 1~3층의 주차장을 지나 4층 로비에 도착하면 뻥 뚫린 바다 조망이 펼쳐진다. 로비층에는 50m 길이의 인피니티 풀이 자리해 수영과 바다 뷰를 즐길 수 있으며 6층과 7층의 일부 테라스를 면한 객실에는 프라이빗 풀을 설치해 가족단위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카시아 속초의 전 객실에서는 아름다운 동해 풍경을 볼 수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평온한 휴식을 취하다 돌아갈 수 있게끔 의도했다.
Point 2. 미식 공간
카시아 속초는 뷔페 레스토랑부터 루프톱 바까지 다양한 다이닝 옵션을 제공한다. 뷔페 레스토랑 ‘비스타(VISTA)’는 인터내셔널 뷔페를 제공하며, 카페& 베이커리 ‘호라이즌(HORIZON)’에서는 갓 구운 베이커리 아이템과 음료, 프레시 주스와 건강식 등을 만날 수 있다. 리테일 숍인 ‘마켓 937’에서는 스낵, 음료 그리고 로컬 푸드를, ‘보스코’에서는 바와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그릴 레스토랑 ‘포고’는 바비큐, 해산물 등 다양한 그릴 요리를 제공하며, 루프톱 바인 ‘시엘로’에서는 프리미엄 주류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오) 그릴 레스토랑 포고
Point 3.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카시아 속초. 2027년에는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서 더욱 편리한 접근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속초 내에 관광지로는 속초 해수욕장, 대관람차 속초아이, 설악산 케이블카 등이 있어 이동에도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속초와 면하고 있는 도시 양양과 강릉 역시 멀지 않기 때문에 강릉 솔올미술관은 자동차로 55분, 양양 낙산사는 14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카시아 속초 총지배인으로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현 그랜드 워커힐 서울)을 시작으로 리츠칼튼, 쉐라톤 그랜드 인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윤덕식 총지배인이 선임됐다. 그는 오픈 소식을 알리며 “반얀그룹의 국내 첫 카시아 브랜드인만큼 아름다운 바다 전망 객실과 편리하고 다채로운 부대시설로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선사하며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오픈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