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노블과 굿즈로 재탄생한 세계관, 포스트 이큅먼트

브랜드 경험과 제품은 불가분의 관계다. 하지만 시즌과 유행의 흐름에 따라 매번 쏟아져 나오는 신제품과 굿즈에 피로가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픽 노블과 굿즈로 재탄생한 세계관, 포스트 이큅먼트

그래픽 노블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프로덕트 브랜드 포스트 이큅먼트는 독자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포스트 이큅먼트는 브랜드 세계관을 설정하고 극 중 주인공이 보고 경험하는 장비와 사물을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선보이는 것을 콘셉트로 한다. 2022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영 앰배서더 출신인 포스트 이큅먼트 채범석 대표는 콘티부터 이미지, 제품까지 모두 직접 제작한다. 생성형 AI ‘미드저니Midjourney’를 적절히 아우르기도 했다. 주인공이 자신의 잠재의식을 탐험하며 자아를 탐색하는 그래픽 노블의 스토리에는 디자이너의 자전적 요소가 반영되어 있기도 하다. 현재 그래픽 노블 속 주인공이 접하는 것들을 키링, 트레이 등의 브랜드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채범석은 “쫓기듯 제품을 쏟아내는 브랜드보다, 스토리에 공들여 몰입감 있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트 이큅먼트는 제품 출시에 앞서 브랜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에피소드를 선공개하고 있으니 다음 제품이 궁금하다면 계정을 살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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