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그를 단순히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비주얼만 선보이는 디자이너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2005년 그레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음반 패키지 디자인상을 수상했다는 점, 리바이스, 스탠다드 차타드 등 글로벌 기업을 클라이언트로 두었던 점 등은 그가 상업 디자이너로서의 역량 역시 훌륭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 그가 2004년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