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마케팅으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다, SM엔터테인먼트
SM의 아이돌 육성 시스템은 대중문화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또한 국내 기획사 중 가장 먼저 사내에 디자인, 비주얼 기획팀을 꾸리면서 아이돌을 ‘스타’로 키워내는 데 더욱 힘을 실었다. 비주얼 이미지의 중요성을 일찍 간파한 탁월한 선택이었다. 사진가, 스타일리스트가 붙었지만 하나로 어우러지지 않던 것들도 비주얼 디렉터의 손에서 일관성 있게 정리됐다. 엔터테인먼트사의 기획에 따라 모든 비주얼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일관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