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유토피아를 꿈꿀 수 있는가 엔조 마리 (Enzo Mari)
그의 디자인 세계를 오는 6월 21일까지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리는 <엔조 마리 디자인>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미디어 노출을 꺼리는 그를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작업실에서 만났다.
그의 디자인 세계를 오는 6월 21일까지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리는 <엔조 마리 디자인>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미디어 노출을 꺼리는 그를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작업실에서 만났다.
부엌용 가전, 체온계 등 일상에서 무엇보다 가깝게 접하는 일용품을 중심으로 다수의 히트 상품을 디자인한 시바타 후미에. 대대로 섬유업을 이어온 가문 출신이라 장인의 작업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온 그녀는 대학 졸업 후 도시바 디자인센터에서 드라이어, 면도기 같은 소형 가전을 디자인했다. 3년간의 실무 경험을 거친 뒤 1994년 디자인 스튜디오 S(Design Studio S)라는 이름으로 독립했다.
“1970년대 중반 나는 스스로 ‘여성 디자이너’라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하거나 걱정하지 않았다. 가장 집중하고 염두에 둔 것은 좋은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