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밸리] 넥슨 판교 사옥
크리에이티브를 강요하는 듯한 사무 공간이 실제 직원들의 크리에이티브를 향상시킬까? 여백 없이 빽빽하게 들어찬 캔버스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테일즈러너, 메이플스토리 등을 히트시키며 게임 회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넥슨은 이 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완공한 판교 사옥에서 게임 회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버렸는데 특히 공간을 통해 ‘채워나갈 수 있는 캔버스’를 지향한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