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September 2025
[영디소식] YEKKI(최예찬)의 가구 디자인 전시 〈Objectified Dreams〉
지난 2024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에서 주목받은 예끼(최예찬) 작가가 DDP 갤러리 문에서 개인전 〈Objectified Dreams〉을 선보인다.
[영디소식] YEKKI(최예찬)의 가구 디자인 전시 〈Objectified Dreams〉

지난 2024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에 참가해 꿈에서 영감을 얻은 가구 컬렉션으로 주목받은 예끼(최예찬) 작가가 DDP 갤러리 문에서 개인전 〈Objectified Dreams〉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능적인 가구를 상상과 사유의 대상으로 확장하며,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영디소식] YEKKI(최예찬)의 가구 디자인 전시 〈Objectified Dreams〉 1 20250919 ev 02](https://design.co.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19_ev_02-832x1109.jpg)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작가의 대표작인 ‘드림 시리즈’는 꿈속에서 본 빨간 의자에서 출발했다. 깨어난 뒤에도 강하게 남아 있던 잔상과 감정을 토대로, 의자·테이블·조명으로 이어지는 가구 컬렉션을 완성했다. 특히 강렬한 원색의 대비, 비현실적인 비례와 규모, 다중시점의 해석을 통해 익숙한 가구를 새로운 감각의 오브제로 재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영디소식] YEKKI(최예찬)의 가구 디자인 전시 〈Objectified Dreams〉 2 resize Dream series set 01](https://design.co.kr/wp-content/uploads/2025/09/resize_Dream-series-set-01-832x555.jpg)
소재와 제작 방식에서도 치밀함이 돋보인다. 영·유아용 장난감에도 쓰이는 컬러보드를 주요 재료로 삼아 강도를 확보했다. 이후 레이저 커팅·조립·연마 과정을 거친 뒤 아크릴 폴리우레탄 도장으로 마감해 내구성도 높였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형태지만 의자만 해도 55개의 부품과 여러 차례의 설계 수정을 통해 안정성과 편안한 각도를 구현했다.
![[영디소식] YEKKI(최예찬)의 가구 디자인 전시 〈Objectified Dreams〉 3 20250929 091252](https://design.co.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091252-832x1176.jpg)
익숙한 일상의 가구가 낯선 감각의 작품으로 변모하는 이번 전시는 DDP 갤러리 문에서 오는 10월 9일까지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