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t Beam Seating
Airport beam seating / 2025
공항 게이트의 좌석은 겉보기에는 충분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개인 간 거리 감각으로 인해 나란히 앉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 익숙한 장면에서 출발해, 기존 좌석 배치를 규정하던 고정된 분할 구조를 다시 바라보았다. 좌면을 하나의 연속된 면으로 재구성해 사용자가 스스로 위치와 간격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야의 흐름과 동선을 열어두기 위해 구조선은 최소화했다. 대신 장시간 대기를 위한 최소한의 기울기와 비례만을 남겼다.
시스템은 모듈형 T-빔 구조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각 좌석은 개별 탈착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단순화된 프레임은 높은 이용 밀도의 공공 환경에서 요구되는 내구성을 확보하면서도, 하나의 연속된 면이 주는 시각적 명료함을 유지한다. 혼잡을 좌석 수의 문제가 아닌 사용 방식의 문제로 다시 정의하며, 사용자가 거리감을 보다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심리적 간격과 공간 효율을 함께 고려한 새로운 공공 대기 공간의 접근으로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