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ext To The
<Next To The>는 '백반'의 독특한 매력을 재해석한 백반 브랜드입니다.
'Next To The'라는 브랜드명은 밥과 국, 몇 가지 반찬을 함께 차려놓은 한상 음식인 백반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밥 옆에 반찬, 반찬 옆에 다른 반찬, 그 옆에 또 다른 반찬이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주로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나 모던한 이미지를 이용해 브랜딩 하는 기존의 백반 시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재밌으면서도 캐주얼한 백반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타깃층을 젊은 층과 소인원 소비자까지 확대해, 사람들이 쉽게 관심 가질 수 있는 재밌고 특이한 브랜드 경험을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백반(한식)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이고 무거운 이미지보다 여러 음식이 모여 있는 백반의 ‘다채로움’과 ‘모양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브랜딩 했습니다."

2. Explore My Computer
디지털 미디어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된 디지털 사회, 현재 우리의 일상에서 개인 PC는 일종의 사적인 공간입니다. 개인의 이야기가 디지털 언어로 표현되어 특정한 포맷을 가진 파일이 되고, 그 파일은 폴더 안에 차곡차곡 저장되는 것이 마치 '방'안에 개인적인 '물건'이 보관되는 것 같지 않나요? <Explore My Computer>는 이런 은유를 이용해 '나'의 컴퓨터 공간을 3D로 시각화해 '나'의 이야기를 표현한 그래픽 작업입니다. 각각의 폴더는 방으로, 폴더 안의 파일들은 방 안의 소품으로 표현되어 여러개의 방을 탐험하며 '나'의 컴퓨터를 구경할 수 있도록 작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