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꽃선물이 시들고 사라지면 꽃의 생김새, 색과 향기,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의미까지 차츰 기억에서 사라져버리곤 합니다. 화병과 함께 놓이는 꽃잎 플레이트를 통해 꽃이 시들어 남겨진 빈자리의 허전함을 메워주고, 꽃선물에 담긴 의미와 기억을 보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브제 화병입니다.
이지현 / Lee Jihyeon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과
2024.11.28 -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