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GRAVITY THEATER

김도희

중력이 있는 지구에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무중력 공연장"

2050년, 인류는 우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된다.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의 범위가 지구 바깥으로 확장된 만큼, 사람들은 더욱더 새로운 공간적 체험을 갈망한다. 중력이 있는 지구에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무중력 공연장"을 제시한다.

중력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공연자들은 새롭고 다채로운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바닥과 천장의 구별이 없어진 공연장의 공간 활용도는 극적으로 확장된다. 위와 아래의 구분이 사라진 만큼 시선과 방향에 대한 관객의 인식 또한 확장된다.

김도희 / Kim Do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