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TEFRAME

이상현

폐종이 수명연장 매뉴얼

종이는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폐기물이지만, 코팅된 합성 종이에 출력되는 포스터 같은 경우는 재활용이 어렵다. WASTEFRAME은 수명이 짧은 버려지는 폐종이들을 모아 간단한 가공을 통해 새로운 용도로 변형하여 사용 주기를 연장한다. 매뉴얼에는 종이접기를 바탕으로 폐종이를 사이즈 별로 접거나 붙이는 다양한 방법이 담겨 있으며, 누구나 이를 따라 특정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매뉴얼을 참고해서 과정을 추가하거나 특정 컬러의 종이만을 활용해 자기만의 커스텀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구조물은 각 과정을 통한 형태를 가진 테이블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어렵지 않게 폐기물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관심을 유도한다.

이상현 / Lee Sang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