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otype Illness

오은서

는 감각에 대한 예민함으로써 편두통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안한다. 작품 안에 들어선 관람객은 고립된 공간에서 자신의 감각에 온전히 집중하게 되며, 거울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창을 통해 세상을 불완전하게 조망한다. 자신의 감각과 존재를 끊임없이 인지함에 따라 주변과 익숙하게 상호작용하지 못하는 경험은 편두통의 고통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은서 / OH EUN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