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주
<길 위의 수집가>는 길을 걷는 동안 체험한 다양한 감각을 새로운 시각 형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길 위에서 마주한 시각 요소, 발밑의 질감, 공기의 흐름, 주변 소리 등 일상의 감각을 탐구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재구성한다.
이 작품은 일상 속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의 감정들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이러한 경험이 감각 속에 깊이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일상적 행위 자체가 어떻게 예술적 과정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