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rmanent
심유하









‘우리들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법
하향식 이벤트 공간에서 영속적인 교류를 상징하는 아고라로 적은 사용성으로 단절된 국제교류센터가 가진 ‘이벤트적 기능’에 도서관의 ‘일상적 기능’을 융합하여, 평택 다문화적 교류의 영속성을 상징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디자인하였다. 공원의 진입로부터 각 공간의 내부까지 도달하는 산책로는 분산된 건물이 가진 단절성을 보완하고 하나의 광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공간이 가진 근미래적인 인상은 다문화권 비율이 높은 평택시민을 포용하는 공간으로서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로 바뀌었다. 벽돌을 비롯한 조적재를 메인 머테리얼로 활용하여, 무역 발달로 오랜 세월 동안 외지인과 융합하여 살아갔던 평택 사회의 영속성과 포용성을 극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