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OOLLIM
허지은









2017년 유네스코 창의음악도시로 선정된 후, 대구는 시민들의 일상에 음악이 다시금 가까워지도록 “음악의 생활화”를 과제로 삼고 있다.
도서관 <울림>은 오케스트라 홀과 도서관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의 형태로, 대구의 중심지인 동성로에서 지식과 예술의 장을 연다. 음악은 변주의 개념을 가지며 선율의 흐름, 리듬의 변화, 그리고 화음의 조화에 따라 구성이 달라진다. 〈울림〉 또한 음악을 모티브로 삼아, 상황과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해체 및 재배치가 가능한 유동적 공간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울림>은 대구시가 음악의 도시로써 재도약하기 위한 태동의 근원지가 되어 점차 울려 퍼질 것이다.

허지은 / HEO JI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