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CUS POCUS / 젤리 / Metamorph
김유림
1. HOCUS POCUS
〈HOCUS POCUS〉는 마법을 부리는 주문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마녀를 꿈꾸는 위카(Wicca)들을 위한 브랜드이다. 서양 점성술을 근간으로, 위카에게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고대 마녀의 마법인 위치크래프트(witchcraft)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마법을 일상 속에서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돕는다. 브랜드 슬로건인 ‘We Exist for Wiccan’은, 〈HOCUS POCUS〉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보여준다. 마법 의식에 사용되는 전통적 물건부터, 일상속에서 쉽게 접하는 물건까지 다루며, 보다 친근하게 위카들을 마녀의 세상으로 초대한다.
2. 젤리
〈젤리〉는 알록달록하고, 말랑하며, 달콤하기도 새콤하기도 한 젤리를 다방면으로 탐구한 화보집이다. 실제로 판매되는 젤리를 형태, 맛, 질감 등 다양한 방면에서 관찰하고, 이를 3D그래픽으로 재현하였다. 젤리 각각의 특성에 따라 때로는 실제 크기로, 때로는 확대하거나 축소해 보여주며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히 재현할 뿐만 아니라 상상 속 젤리 세상을 구성하여,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젤리〉집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젤리를 입으로 한 번, 눈으로 한 번 즐겨보시라!
3. Metamorph
〈Metamorph〉는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자연 물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하였다. 꽃잎, 빙정, 보석, 산호, 거미줄의 고유한 물성에 집중하여, 다양한 형태의 의상을 디자인하고 3D 그래픽으로 제작하였다. 극대화된 물성을 보여주는 의상들을 통해 미래적인 경험과 시각적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