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XCELBAR
〈XCELBAR〉는 푸드 업사이클링 에너지바 브랜드로, 영양이 높지만 못생기거나 먹기 힘들어 활용하지 못했던 아보카도씨앗, 커피체리펄프, 못난이과일, 못난이야채, 맥주박, 대두박을 활용하여 제작한 에너지바이다. Excellent(훌륭한)과 Accelerate(가속화하다)를 더한 〈XCELBAR〉라는 브랜드명은, 간편하고 뛰어난 에너지로 일상을 활기차게 해주는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다. 에너지가 퍼져나가는 파동을 모티프로, 지속가능한 브랜드의 장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2. 바람과 물살의 소리
〈바람과 물살의 소리〉는 소멸위기 언어인 제주어를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유네스코 지정 소멸위기 언어인 제주어는, 역사적,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투박한 감정표현이 발달하였다. 슬픔, 기쁨, 놀라움, 분노, 사랑이라는 다섯 가지의 감정어로 분류하고, 특유의 시청각적 이미지를 3D 그래픽으로 표현하였다. VR, WEB 등 다매체를 통해 사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제주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행동이 눈에 보이는 것만 같은 제주어의 매력. 〈바람과 물살의 소리〉가 주는 흥미로운 경험을 통해, 제주어가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3. Plateau
〈Plateau〉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향수 제작 서비스이다. 빠른 속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개인화된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Plateau〉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향수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수에 있어 시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기존에는 이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Plateau〉는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시향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매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사용자들은 인공지능이 제안하는 개인화된 향수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제작하고 시향함으로써, 감각적이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