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리브랜딩 프로젝트

대한항공이 브랜드의 얼굴인 로고부터 비행기 기체의 도장, 심볼컬러, 폰트, 기내 좌석과 서비스까지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어떤 변경 점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브랜드들과 협업했는지 함께 살펴보자.

대한항공 리브랜딩 프로젝트

대한항공이 브랜드의 얼굴인 로고부터 비행기 기체의 도장, 심볼컬러, 폰트, 기내 좌석과 서비스까지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어떤 변경 점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브랜드들과 협업했는지 함께 살펴보자.

동영상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로고와 폰트, 심볼컬러는 다양한 항공업계 경험이 있는 글로벌 브랜딩 그룹 리핀코트(Lippincott)과 함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의 기존 로고였던 태극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던함과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한국의 민속 문화 상모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적인 선의 움직임, 강렬한 에너지와 우아함을 담아 새로운 태극 문양을 만들었다.

동영상 출처 리핀코트 인스타그램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태극과 태극 디자인의 디테일이 반영되도록 작업해 대한항공만의 전용 서체인 ‘Korean Air Sans’라는 새로운 폰트를 탄생시켰다. 13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이 전용서체는 리핀코트의 ‘코코 한’ 디렉터가 한글 폰트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유럽 문화권 폰트는 달튼 맥(Dalton Maag)와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동영상 출처 리핀코트 인스타그램

대한항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체의 하늘색 컬러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의 컬러는 유지하며 은은한 메탈 질감을 더해 ‘메탈릭블루’라는 새로운 심볼 컬러를 개발해 기체 상단에만 적용되던 색상을 전체에 적용해 더욱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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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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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객실 디자인은 글로벌 컨설팅 에이전시 프리스트맨구디(PriestmanGoode)와 함께 진행했다. 현대적인 객실로 디자인하며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매력을 만드는 것을 포인트로 삼았다. 한국의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패브릭이나, 외부 셸, 시트 라이닝 등에 전통 공예 조각보, 태극 문양의 디테일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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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ff 와 협업해 출시한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 사진 출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이외에도 그라프(Graff)와 협업해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 개발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Frette)와 함께 새로운 침구 개발 또한 진행했다. 기내식 또한 파인다이닝 세스타(Cesta)의 김세경 오너셰프와 협업해 개발하는 등 기내 서비스에도 수많은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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