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에러 X 뱅앤올룹슨 첫 번째 협업 컬렉션
두 개 브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디자인은 언제나 늘 반갑다.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어떻게 고루 담아냈으며, 얼마나 조화롭게 어우러졌을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패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아더에러(ADER ERROR)가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더 블루이즘(The Blueism)’을 공개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글로벌 론칭한 이번 컬렉션은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A1 스피커와 스피커 스탠드, 스피커 백 등 3가지 제품으로 구성했다.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제안한다’는 가치가 이번 협업의 포인트 메시지. 더 블루이즘 컬렉션의 디자인은 사운드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티브한 새로운 움직임이란 의미를 담았고, 베오사운드 A1 스피커를 매개체로 새로운 영감의 창을 형성하고자 한다. 아더에러의 시그니처 컬러인 Z-블루가 디자인 포인트로 사용했으며, 스피커 스탠드와 스피커 백에 아더에러의 디자인 미학을 담아낸 것이 특징. 특히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스피커 스탠드는 하나의 오브제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는데, 이는 스피커의 기능적인 면을 넘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위해 디스플레이 방법을 고민하면서 탄생했다고. 이는 익숙한 것을 새롭게 표현하고자 하는 아더에러의 브랜드 철학도 담겨 있는 부분이다. 두 브랜드의 첫 번째 협업을 기념하여 2024년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성수동 베이직 스튜디오에서 아더에러 X 뱅앤올룹슨 팝업 전시 <Rhythm of Blue>도 열릴 예정. 팝업 전시에서 협업 컬렉션을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운드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한 인스톨레이션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설치 예술가의 닐스 보커(Nils Völker)가 공간을 꾸밀 계획이라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