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October 2025
감각적 경험으로 기억되는 브랜드, 로프로프(LOAF LOAF)
로프로프(LOAFLOAF)는 하나의 빵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반죽을 빚고 굽는 느린 과정처럼, 브랜드의 정체성과 공간 또한 손의 온기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천천히 쌓이도록 기획했다.
감각적 경험으로 기억되는 브랜드, 로프로프(LOAF LOAF)


로프로프(LOAFLOAF)는 하나의 빵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반죽을 빚고 굽는 느린 과정처럼, 브랜드의 정체성과 공간 또한 손의 온기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천천히 쌓이도록 기획했다. 브랜드 이름과 로고, 일러스트레이션은 손의 움직임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자유로운 형태를 담았다. 일러스트와 캐릭터, 엠블럼은 손으로 만든 듯한 따뜻한 감성을 살려 표현했다.




공간은 회벽, 바크, 코르크, 테라코타 등 시간이 스며드는 재료들로 구성되었다. 이 재료들은 새것의 반짝임보다, 세월과 손의 흔적을 머금으며 더욱 아름다워지는 질감을 지닌다. 채도가 낮은 색감은 바랜 이끼, 햇볕에 말린 허브, 계절의 빛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 전체에 조용하지만 생기 있는 온도를 더한다.




로프로프의 빵은 어떤 연출도 없이 그 자체의 형태로 디스플레이 되어있다. 거친 크러스트의 질감, 반죽의 둥근 실루엣, 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색감을 보여주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시각과 후각, 손끝의 감각이 하나로 이어지며, 브랜드가 기억 속에 하나의 ‘감각적 경험’으로서 남도록 의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