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향한 크리에이티브한 선언, 토스임팩트의 스펙트럼
지난 11월 토스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 ‘스펙트럼Spectrum’을 공개했다. 밴드 아도이의 음악에 시각 기반 아티스트 16팀이 만든 영상들이 어우러지며 많은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금융 앱이 웬 뮤직비디오?’라는 물음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사실 이것은 토스의 브랜드 이니셔티브 ‘토스임팩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콘텐츠였다.

토스는 2015년 앱 출시 이후 간편 송금 서비스 등 보수적인 국내 금융업계에 경종을 울리는 혁신적인 시도들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그중 다국어 지원 서비스, 무료 신용 점수 조회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일상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토스임팩트를 출범하게 됐다. 브랜드의 사회적 가치를 정확하게 규정하고, 장기적 목표를 설정한다는 점에서 일회성 캠페인과 차별화된다. 토스는 프로젝트를 아카이빙할 자체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앞으로의 지향점을 제시하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웹사이트가 일목요연하게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구체적인 성과로 토스의 과거와 현재를 대변한다면 뮤직비디오는 브랜드의 미래를 담당한다. 실제로 ‘당신은 어떤 세상을 꿈꾸나요?’라는 질문을 설정한 스펙트럼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제각기 다른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3D·2D 애니메이션, 실사, 클레이, AI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섭외했다. 다만 전반적인 방향성은 명확히 설정해 16팀의 아티스트들이 토스의 의도를 사전에 충분히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음악을 기승전결에 따라 세 파트로 구분한 뒤 파트별 역할 분배, 핵심 키워드, 이미지의 이동 방향 등을 세세히 정리해 공유했다.




제작 중에는 긴밀한 협업을 위해 아티스트들의 스케치와 레퍼런스 이미지를 기록한 아이디어 노트를 주고받으며 디자인을 발전시켰다. 완성된 16개의 영상은 공통의 오브제와 움직임의 방향성 등을 연결 고리로 활용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편집했다. 이 외에도 영상 도입부와 결말부에 미색에 가까운 옐로를 적용해 키 컬러와의 느슨한 연관성을 의도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