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 컬렉션을 위한 파리의 미술관, 부르스 드 커머스

파리 중심에 위치한 옛 증권거래소 건물 부르스 드 커머스Bourse de Commerce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약 3년에 걸친 보수를 마친 뒤 2021년 1월 23일 미술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피노 컬렉션을 위한 파리의 미술관, 부르스 드 커머스
사진 Marc Domage

파리 중심에 위치한 옛 증권거래소 건물 부르스 드 커머스Bourse de Commerce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약 3년에 걸친 보수를 마친 뒤 2021년 1월 23일 미술관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문화재로 등재된 건물을 미술관으로 바꾼 인물은 다름 아닌 케링 그룹 창업주이자 경매 회사 크리스티의 오너인 프랑수아 피노François Pinault 회장이다. 세계 제일의 현대미술 컬렉터로 알려진 그가 파리에 미술관을 짓는 것은 인생의 사활을 건 프로젝트인 셈인데, 특히 지난 몇 년간 루이 비통 재단이 이룬 성공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라는 주변의 해석까지 더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1만 3000㎡ 면적에 3000㎡의 전시 공간을 보유한 건물은 층마다 높이가 다르며 사진, 비디오, 대형 설치까지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의 전시가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300개 좌석의 오디토리엄에서는 콘퍼런스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피노 회장은 파리시 소유의 이 건물을 50년간 임대했으며 이후 소유권은 다시 파리시로 넘어간다. 즉 자신이 보유한 컬렉션을 프랑스 국민에게 환원하겠다는 목표로 진행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boursedecommerce.fr
글 양윤정 통신원

사진 Patrick Tourneboeuf

©Tadao Ando Architect & Associates, Niney et Marca Architectes, Agence Pierre-Antoine Ga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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