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February 2022
선전의 역사와 판타지를 담은 서점, 준수거
작은 어항에서 글로벌 경제의 핵심 도시로 비약적 성장을 이룬 도시 선전에 프랜차이즈 서점 준수거가 지점을 오픈했다.
선전의 역사와 판타지를 담은 서점, 준수거
작은 어항에서 글로벌 경제의 핵심 도시로 비약적 성장을 이룬 도시 선전에 프랜차이즈 서점 준수거가 지점을 오픈했다. 준수거는 그동안 디자인 스튜디오 엑스+리빙(X+Living)과 함께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청두 지점에서 환상적인 내·외관 디자인을 선보이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손꼽혔다. 준수거 선전의 디자인은 1980년 경제 특구로 지정되면서 급격하게 변화한 이 도시의 활기찬 역사를 상징하는데 시곗바늘의 가드레일과 수직 계단을 수평으로 눕혀놓은 듯한 구조물이 특징이다. 엑스+리빙 리샹 대표가 과거 독일 방문 당시에 본 아니시 카푸어의 작품 ‘기억(Memory)’에서 영감을 받은 이 구조물은 그 자체가 책을 전시하는 주요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기능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생생한 컬러를 사용한 작은 놀이공원처럼 디자인해 즐거움을 더한다.
글 정재훈 통신원
디자인 엑스+리빙(대표 리샹), xl-mu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