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이 디자인 거장을 기리는 방식, 살라 소트사스

뮤지엄 트리엔날레 밀라노가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의 디자인을 기리는 공간 살라 소트사스Sala Sottsass를 오픈했다.

뮤지엄이 디자인 거장을 기리는 방식, 살라 소트사스

뮤지엄 트리엔날레 밀라노가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의 디자인을 기리는 공간 살라 소트사스Sala Sottsass를 오픈했다. 이곳은 특히 에토레 소트사스의 걸작 카사 라나Casa Lana를 그대로 옮겨와 영구 설치한 점이 눈길을 끈다. 카사 라나는 본래 1965년에 친구인 출판업자 조반니 라나Giovanni Lana를 위해 디자인한 것으로, 에토레 소트사스의 부인이자 멤피스 그룹 창립 멤버 바버라 래디스Barbara Radice와 라나 가문의 기부로 트리엔날레의 새로운 소장품이 되었다. 조반니 라나의 아파트 거실을 수작업으로 일일이 해체한 뒤 재조립한 것이 특징. 삼면을 벽으로 쌓은 안락한 공간에는 에토레 소트사스 특유의 색감이 살아 있다. 카사 라나 바깥에서는 그의 디자인 작업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 〈에토레 소트사스, 구조와 색〉이 열렸다. triennale.org
글 정재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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