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캐릭터 브랜드 ‘Yellows’ 론칭

반세기가 넘도록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오뚜기가 지난 8월 8일 공식 캐릭터 브랜드 ‘Yellows’를 론칭했다.

오뚜기, 캐릭터 브랜드 ‘Yellows’ 론칭
오뚜기 ‘Yellows’의 대표 캐릭터인 뚜기, 마요, 챠비.

오뚜기가 공식 캐릭터 브랜드 ‘옐로우즈Yellows’를 발표했다. 미식가 뚜기ttogi, 반려견 마요mayo, 병아리 챠비chabi로 이뤄진 이 캐릭터 군단은 스토리텔링에 입각해 맛있는 행복을 전한다는 오뚜기의 철학을 자연스레 드러낸다.

반세기가 넘도록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오뚜기가 지난 8월 8일 공식 캐릭터 브랜드 ‘Yellows’를 론칭했다. 붉은색 헤어스타일과 입맛 다시는 표정이 특징인 기업 로고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힌 캐릭터 ‘뚜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대표 상품 오뚜기 마요네스와 오뚜기 케 에서 이름을 딴 마요와 챠비를 사이드킥 개념으로 개발했다. 기업을 대표하면서도 꾸준한 스토리텔링으로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 디자인을 고심한 끝에 탄생한 ‘Yellows’는 이전과 달리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인 미식가 뚜기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환상적인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는데 어느 날 그에게 맛있는 음식 레시피를 개발해달라는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이에 반려견 마요, 병아리 챠비와 함께 ‘Yellows’ 결사단을 만들고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오뚜기 상징색인 노란색, 빨간색을 얼굴에 적용한 강아지 마요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데 뚜기가 길을 잃어버리거나 재료를 찾을 때마다 뛰어난 후각을 활용해 도움을 준다. 오뚜기 로고의 형태를 차용한 듯한 디자인의 챠비는 몸집은 작지만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는 ‘푸드 파이터’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는 이 세 캐릭터의 모험담은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 yellows_togeth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Yellows’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2020년 브랜드 경험 공간 ‘롤리폴리 꼬또’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통해 공식 브랜드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IP 비즈니스의 신호탄이 될 ‘Yellows’는 일련의 프로젝트와 더불어 다각화·고도화되고 있는 오뚜기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략을 상징해 눈길을 모은다. ottogi.co.kr

오뚜기 ‘Yellows’의 대표 캐릭터인 뚜기, 마요, 챠비.

오뚜기 브랜드경험실

이번 ‘Yellows’ 브랜드 론칭에 담긴 의미가 궁금하다.

숫자 8은 오뚝이를 상징한다. 8월 8일을 맞아 기업 오뚜기의 고유한 지적 자산을 더 발전시키고 사람들이 친밀감을 느끼는 캐릭터를 통해 좀 더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Yellows’를 기획했다.

동글동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BI.
캐릭터 디자인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기업 오뚜기처럼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 오뚜기의 상징색, 로고, 상품 등을 모티브로 ‘내돈내산’ 하고 싶을 만큼 그 자체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해 오뚜기만의 동글동글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앞으로 ‘Yellows’의 행보가 궁금하다.

다양한 캐릭터 툰, 아트워크를 선보이며 팬덤을 만들어나가려 한다. 굿즈 개발, 브랜드 팝업 스토어 진행, 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

글 서민경 기자 자료 제공 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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