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 한글 연구소〉전

한글실험프로젝트는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기획전이다.

제4회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 한글 연구소〉전

한글실험프로젝트는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기획전이다. 박물관의 소장 자료를 창작자의 소재로 제공하고, 디자이너가 자료를 활용한 작업물을 선보이면 이를 전시해 한글 문화 지평의 확대를 도모한다. 이번 〈근대 한글 연구소〉는 총 24팀의 작가가 참여해 35점의 작품을 공개했다. 창작자들은 가상의 근대 한글 연구소를 열고, 4개의 연구실을 구성했다. 이 4개의 연구실은 근대 한글과 서양 언어의 소통이 드러난 〈한어문전〉의 자료를 재해석하는 ‘동서말글연구실’, 근대 한글 사용 방법의 변화를 연구한 ‘한글맵시연구실’, 근대에 큰 인기를 끈 판소리계 고소설을 활용하는 ‘우리소리실험실’, 근대 한글 출판물을 재창작하는 ‘한글출판연구실’이다. 특히 동서말글연구실에 소속된 디자이너 이화영은 1908년 지석영이 출판한 〈아학편〉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 작업을 선보였다. 전통과 새로운 세계의 가교 역할을 한 한글과 격변의 시기를 살아낸 한국인의 모습을 시각화한 것이다. 디자이너 유현선은 1890년과 1897년의 〈한영 자전〉에서 음식 이름을 수집해 흥미로운 타이포그래피의 메뉴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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