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세워지는 최초의 교회

건축가 헤르조그 & 드 뫼롱 Herzog & de Meuron이 설계한 ‘고속도로 교회Autobahnkirche’가 스위스 남부 안데르시Andeer 외곽에 위치한 A13 고속도로에 세워진다. 하얗고 각진 덩어리 같은 이 건축물이 완성되면 최초의 고속도로 교회가 된다.

고속도로에 세워지는 최초의 교회

건축가 헤르조그 & 드 뫼롱 Herzog & de Meuron이 설계한 ‘고속도로 교회Autobahnkirche’가 스위스 남부 안데르시Andeer 외곽에 위치한 A13 고속도로에 세워진다. 하얗고 각진 덩어리 같은 이 건축물이 완성되면 최초의 고속도로 교회가 된다. 헤르조그 & 드 뫼롱은 교회라는 전통적인 장소에 도전하고자 종교적 표식이나 상징적인 요소를 없앤 설계안을 내놓았다. 특히 고속도로 주변 자연경관은 시간이 멈춘 듯 평화롭고 고요한데, 이 교회는 그 풍경의 일부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문을 열고 입장한 방문객은 사람의 귀처럼 생긴 여러 공간을 통과하게 되는데, 안쪽 깊숙이 들어갈수록 고속도로의 소음이 약해지고 발자국 소리가 강해진다. 마지막 방에 다다르면 강한 일광과 함께 마을의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지고, 붉은 착색 유리를 통해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촛불과 매트, 반사 벽과 단일 채광 창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가장 사적인 장소로, 여기서 방문객들은 자신과 대면하는 종교적 경험을 하게 된다.

글 김정아 통신원
건축 디자인
헤르조그 & 드 뫼롱, herzogdemeuron.com
프로젝트 팀
마르틴 크뉘젤Martin Knüsel(프로젝트 디렉터), 다니엘 빌존Daniel Wilson(프로젝트 매니저), 모니카 가스파르 보닐라Monica Gaspar Bonilla, 요나스 로이퍼Jonas Läufer, 안나 루드비그Anna
Ludwig
사진 ©Herzog & de Meu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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