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두낫띵클럽〉
지난 5월 1일, 1000여 명의 인파가 홍대 오브젝트에 집결했다. 무슨 일이었나 하면 일하는 사람들의 브랜드 ‘모베러웍스’와 백수 듀오 ‘두낫띵클럽’이 협업한 팝업스토어가 열렸기 때문이다. 모베러웍스는 ‘A Little Joke for Free Workers’라는 슬로건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이고 두낫띵클럽은 배달의 민족 마케터 출신인 숭과 규림이 결성한 콜렉티브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모티비MoTV’를 통해 한동안 이번 팝업스토어에 대해...
지난 5월 1일, 1000여 명의 인파가 홍대 오브젝트에 집결했다. 무슨 일이었나 하면 일하는 사람들의 브랜드 ‘모베러웍스’와 백수 듀오 ‘두낫띵클럽’이 협업한 팝업스토어가 열렸기 때문이다. 모베러웍스는 ‘A Little Joke for Free Workers’라는 슬로건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유쾌한 메시지를 전하는 브랜드이고 두낫띵클럽은 배달의 민족 마케터 출신인 숭과 규림이 결성한 콜렉티브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 ‘모티비MoTV’를 통해 한동안 이번 팝업스토어에 대해 이모저모를 서술해왔다. 티셔츠, 스트링 백 등 모베러웍스의 이번 여름 컬렉션과 두낫띵클럽의 문구 및 가구를 제작하는 내용이다. 영상에서 보여준 이들의 태도는 시청자로 하여금 동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그게 바로 행사장까지 걸음하게 하고, 지갑을 열게 만드는 이들의 매력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은 소망,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 모두가 이 아이러니한 염원을 품고있지만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즐겁게 일하고 호기롭게 잘하고 싶은 마음 아니겠나. MoTVshow @donothingclub.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