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June 2020
모듈로 성을 쌓은 매장, 파피루스 광교
백화점이나 복합 쇼핑몰이 오픈한 이후 결국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건 그 안에 어떤 매장과 시설이 있느냐에 달렸다. 지난 3월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 역시 마찬가지. 유명 건축가 OMA가 디자인했다는 화제를 뒤로하고, 이제 사람들은 내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아이웨어 브랜드 파피루스 편집숍은 눈에 띄는 곳 중 하나다. 부드러운 파스텔컬러를 활용한 모듈형 내부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전통 돌 쌓기 방식을...
모듈로 성을 쌓은 매장, 파피루스 광교
백화점이나 복합 쇼핑몰이 오픈한 이후 결국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건 그 안에 어떤 매장과 시설이 있느냐에 달렸다. 지난 3월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 역시 마찬가지. 유명 건축가 OMA가 디자인했다는 화제를 뒤로하고, 이제 사람들은 내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아이웨어 브랜드 파피루스 편집숍은 눈에 띄는 곳 중 하나다. 부드러운 파스텔컬러를 활용한 모듈형 내부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전통 돌 쌓기 방식을 모티브로 했다. 벽과 문이 없어 개방적이면서도 동선이 유연하며 검안부터 조립, 수납 등 공간의 다양한 역할을 효율적으로 담아냈다. 모듈 구조의 3t 알루미늄은 사출 금형 방식으로 제작하고, 그 사이를 불투명 처리한 20t 아크릴로 마감했다.
공간 디자인
아키모스피어(대표 박경식), archimosphere.kr
참여 디자이너
최연주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24 갤러리아 광교 8층
웹사이트
papy.co.kr
사진 ©최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