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체인저를 만드는 브랜딩엔픽셀 브랜드 리뉴얼

게임 출시에 앞서 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고 엔픽셀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통합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글로벌 게임 체인저를 만드는 브랜딩엔픽셀 브랜드 리뉴얼
엔픽셀 심벌. ‘혁신, 결합, 무한’의 의미를 담은 N을 강조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엔픽셀은 2017년 국내 모바일 RPG 시장에 한 획을 그은 게임 ‘세븐나이츠’를 만든 대표진과 베테랑 개발자들이 설립한 게임 개발 회사다. 현재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콘솔급 그래픽 게임을 제작 중인데 수많은 국내외 사용자뿐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섬세하게 연출한 판타지 대륙, 방대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초대형 MMORPG 게임 ‘그랑사가’다. 특정 기기나 플랫폼에 제한되지 않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고, 이미 올해 1월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게임 출시에 앞서 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고 엔픽셀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각인시키기 위한 통합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이번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스튜디오 에이치아이엠이 맡았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간, 오브젝트, 경험 디자인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브랜드 전략 컨설팅 회사다. 스튜디오 에이치아이엠은 엔픽셀의 네이밍과 브랜드 철학을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글로벌 게임 체인저’라는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정의하고 ‘하나의 픽셀로부터 시작되는 도전과 완벽한 혁신’을 의미하는 ‘Pixel Perfect Games’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설정한 것. 이들의 전략은 브랜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시점에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제스처로 적절했다. 심벌은 N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이고 강력한 인상으로 명쾌하게 디자인했다. ‘혁신, 결합, 무한’이라는 브랜드의 콘셉트를 강조한 것이 핵심. 여기에 브랜드를 구성하는 단위이자, 이들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게임, 직원, 사용자를 의미하는 ‘픽셀’을 도식화한 그래픽으로 조화롭게 완성했다. CI는 균형 잡힌 타입페이스로 가독성과 심미성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브랜드 컬러는 대담한 혁신과 에너지 넘치는 인상을 드러내도록 블랙과 스카이 블루를 적용했다. 높은 해상도의 디지털 매체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신경 쓴 부분이다. 이렇게 완성한 엔픽셀의 그래픽 요소는 유연하게 변형되어 사원증과 굿즈는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녹아들어 있다. 이번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브랜드가 나타내고자 하는 태도와 메시지에 집중하고, 일관성 있게 강조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정립하는 스튜디오 에이치아이엠의 디자인 전략을 엿볼 수 있다.

강병욱
스튜디오 에이치아이엠 대표, 디자인 디렉터

우리는 고객의 브랜드가 세상을 바꾸는 것을 기대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엔픽셀 브랜딩 리뉴얼 프로젝트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누구를 위해 그것을 하는지, 그리고 왜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탐구에서 출발했다. 베테랑 개발자와 대표진이 또 한 번 일으킬 혁신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엔픽셀은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아무나 만들 수 없는 ‘새로운’, ‘완벽한’,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는’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엔픽셀이 세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기를 기대한다.

엔픽셀 BI 리뉴얼
디자인
스튜디오 에이치아이엠Studio-H.I.M.(대표 강병욱), studio-him.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