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리 헛헛한 것이냐, 헤적프레스 전시 〈헛수고〉

그래픽 디자이너 박연주, 사진가 정희승으로 구성된 헤적프레스가 12월 15일부터 1월 10일까지 〈헛수고〉전을 선보인다.

왜 이리 헛헛한 것이냐, 헤적프레스 전시 〈헛수고〉

그래픽 디자이너 박연주, 사진가 정희승으로 구성된 헤적프레스가 12월 15일부터 1월 10일까지 〈헛수고〉전을 선보인다. 팩토리2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정희승이 수집한 새 머리 사진과 신문기사를 인용한 박연주의 타이포그래피로 구성했다. 여기에 뮤지션 장기하가 전시된 타이포그래피를 그야말로 읊조리며 〈헛수고〉의 감흥을 더해준다. 각각의 사진마다 배치된 텍스트를 공들여 읽다 보면 헛웃음이 나는 동시에 헛헛해진다. 흔히 우둔한 사람을 빗대어 말하는 ‘새 머리’에선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권위 있는 체하는 신문기사 내용에선 우스꽝스러운 현실을 발견하게 된다.

©헤적프레스

〈헛수고Wild goose chase〉
작가
헤적프레스
읊조림
장기하
기획
김그린, 여혜진
전시 기간
2020년 12월 15일 (화) ~ 2021년 1월 10일 (일)
관람시간
화-일요일, 12-19시(월요일 휴관)
전시 장소
팩토리2
협력
두루두루아티스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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