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시각언어, 에어로타이탄 브랜딩 프로젝트

팬데믹 이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딩 경쟁도 고도화되고 있다. 티타늄 제조 기업 KPC도 아웃도어 브랜드 에어로타이탄을 론칭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탄탄한 시각언어, 에어로타이탄 브랜딩 프로젝트

팬데믹 이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브랜딩 경쟁도 고도화되고 있다. 티타늄 제조 기업 KPC도 아웃도어 브랜드 에어로타이탄을 론칭하며 대열에 합류했다. 브랜드명은 하늘을 뜻하는 ‘Aero’와 거인을 의미하는 ‘Titan’의 합성어. 2012년 파타고니아에서 발견된 익룡에서 유래한 말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에어로타이탄의 이니셜 A와 티타늄의 T를 조합한 심벌. 거대한 날개와 강하고 가벼운 골격의 익룡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로 가볍고 탄탄한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이는 에어로타이탄의 특징을 시각화한 것이다. 산세리프 서체를 기반으로 개발한 볼드한 로고 타이프는 티타늄 제조 기술력과 전문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키 컬러로는 그레이와 네온 그린을 사용해 우주 항공 분야에서 활용되는 티타늄의 혁신성을 강조하고, 도전과 혁신, 전문성과 지속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담았다.

*이 콘텐츠는 월간 〈디자인〉 553호(2024.07)에 발행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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