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바실리 칸딘스키가 들은 음악을 알고 있다

구글 아트앤컬처가 바실리 칸딘스키의 추상 회화를 음악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아트앤컬처 웹사이트에서는 칸딘스키의 신경망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컬러와 소리의 상관관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AI는 바실리 칸딘스키가 들은 음악을 알고 있다

구글 아트앤컬처가 바실리 칸딘스키의 추상 회화를 음악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 국립예술문화센터와 협력한 이 프로젝트는 칸딘스키가 남긴 메모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당시 그가 음악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학습하는 과정으로 만들어졌다. 트랜스포머 신경망 기술을 적용해 칸딘스키가 1925년 그의 대표 작품 ‘노랑, 빨랑, 파랑’을 그렸을 때 들었을 법한 음악을 시뮬레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AI는 빨간색을 바이올린, 노란색을 트럼펫, 파란색을 오르간 소리로 해석했다. 아트앤컬처 웹사이트에서는 칸딘스키의 신경망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컬러와 소리의 상관관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artsandculture.google.com

*이 콘텐츠는 월간 〈디자인〉 513호(2021.03)에 발행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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