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March 2021
AI는 바실리 칸딘스키가 들은 음악을 알고 있다
구글 아트앤컬처가 바실리 칸딘스키의 추상 회화를 음악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아트앤컬처 웹사이트에서는 칸딘스키의 신경망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컬러와 소리의 상관관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AI는 바실리 칸딘스키가 들은 음악을 알고 있다
구글 아트앤컬처가 바실리 칸딘스키의 추상 회화를 음악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 국립예술문화센터와 협력한 이 프로젝트는 칸딘스키가 남긴 메모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당시 그가 음악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학습하는 과정으로 만들어졌다. 트랜스포머 신경망 기술을 적용해 칸딘스키가 1925년 그의 대표 작품 ‘노랑, 빨랑, 파랑’을 그렸을 때 들었을 법한 음악을 시뮬레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AI는 빨간색을 바이올린, 노란색을 트럼펫, 파란색을 오르간 소리로 해석했다. 아트앤컬처 웹사이트에서는 칸딘스키의 신경망 분석을 토대로 도출한 컬러와 소리의 상관관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artsandculture.google.com
*이 콘텐츠는 월간 〈디자인〉 513호(2021.03)에 발행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