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작] 브렌든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작

브렌든은 2019년에 문을 연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각계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과 연대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만들고 전달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과 다양한 매체의 경험 디자인을 수행하며 브랜드와 사용자 간의 일관된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brenden.kr @brenden.design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작] 브렌든

Communication·Winner
· 마이소울서울
· 넥스트유니콘 BI
· 어니스트 BI
· 블로코어 CI
· 서울 이랜드 FC 리브랜딩

User Interface(UI)·Winner
· 러너블 UI
· 슈프라이즈 UI

마이소울서울의 아이덴티티와 애플리케이션.

마이소울서울 MY SOUL SEOUL
서울시의 글로벌 슬로건 리브랜딩 프로젝트다. 오늘날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무한한 매력과 경험을 슬로건에 투영하고자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비롯해 모션 그래픽까지 개발했다. 소셜 미디어와 그곳에서 통용되는 언어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디자인했다. 굵은 획이 강조된 마이소울서울 로고에서 알파벳 하나하나는 다양한 컬러와 그래픽 요소로 서울의 다채롭고 개성 있는 매력을 표현한다. 메인 슬로건인 ‘MY SOUL SEOUL’을 기본으로 ‘BEAUTIFUL SOUL SEOUL’, ‘TASTY SOUL SEOUL’, ‘VIBRANT SOUL SEOUL’, ‘ATTRACTIVE SOUL SEOUL’을 서브 슬로건으로 디자인했다.

클라이언트 서울시
디자인 브렌든
디자인 디렉터 이도의, 유재완
디자이너 양해나, 윤혜주, 최한범, 이태열

넥스트유니콘의 아이덴티티 요소를 접목해 설계, 제안한 소셜 미디어 페이지.
넥스트유니콘 BI.

넥스트유니콘 BI NextUnicorn BI
스타트업 전문 투자자 연결 플랫폼 넥스트유니콘은 시장이 커짐에 따라 스타트업뿐 아니라 투자 기관도 설득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 필요했다. 기존 자세는 유지하되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했으므로 브렌든은 두 소비자층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Next You, Next Unicorn’이란 슬로건을 개발하는 동시에 핵심 가치인 연결(Service), 동행(Managing), 선도(Vision), 이 세 가지 의미에 상응하는 그래픽 시스템과 언어를 표현했다. 심벌과 워드마크에 ‘속력을 가진’, ‘빛을 비추는’ 이미지의 원을 활용했고 원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빛의 잔상을 그래픽 모티브로 해석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채널에서 2D 그래픽, 모션 그래픽, 3D 오브젝트를 사용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다음 유니콘 기업을 발견해주는 넥스트유니콘’이라는 의미를 전달했다.

클라이언트 넥스트유니콘
디자인 브렌든
디자인 디렉터 이도의(크리에이티브), 유재완(아트)
디자이너 이지웅, 이상민, 최한범, 장혜원

어니스트 BI Honest BI
온라인 다이아몬드 쇼핑몰 어니스트의 브랜딩 프로젝트로, 브랜드명이 지닌 가치와 정직함, 순수함을 모티브로 했다. 핵심은 조합 순서였다. 브렌든은 정직함과 순수함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조합해 어니스트 브랜드가 지향하는 신뢰와 특별함을 드러내고자 했다. 어니스트 심벌은 알파벳 ‘H’ 2개를 조합해 만든 형태이며, 심벌에서 발현된 보석 그래픽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와 레이아웃에서 어니스트만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어니스트만의 차별성은 고객이 직접 마주하는 패키지 디자인에서 빛을 발한다. 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을 표현하는 데 신경 썼으며 다이아몬드라는 보석에 어울리는 고객 경험과 감동에 초점을 맞췄다.

클라이언트 트리플랩스
디자인 브렌든
디자인 디렉터 이도의
디자이너 양해나, 유재완

블로코어 CI를 접목한 옥외 광고.

블로코어 CI Blocore CI
블로코어는 블록체인 산업 내에서 차별성과 경쟁력을 높이려면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이에 맞는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브렌든이 생각한 블로코어 브랜딩의 핵심은 기존 CI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 가치를 담는 것. 논의 끝에 새로운 시각 언어 ‘Blocore’s Perspective’가 탄생했다. 신뢰의 의미가 담긴 블루를 브랜드 컬러로 추가해 시각적인 풍부함을 더했고 동시에 신사업 투자를 향한 블로코어의 포부와 가치를 은근하게 드러냈다. 2D 그래픽뿐만 아니라 3D 및 모션 그래픽으로도 제작했으며 그래픽 요소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리드 시스템도 만들었다.

클라이언트 에임드
디자인 브렌든
디자인 디렉터 이도의, 유재완
디자이너 브렌든(이상민, 최한범, 장혜원, 김유라), 워스 잇 & 워디Worth It & Worthy(국보현)

서울 이랜드 FC의 로고와 애플리케이션 포스터.

서울 이랜드 FC 리브랜딩 Seoul E Land FC Rebranding
서울 이랜드 FC는 그동안 매해 다른 디자인으로 소통해왔던 시즈널 그래픽을 넘어 서울 이랜드 FC만의 지속 가능한 브랜드 개발을 원했다. 브렌든은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그래픽 시스템, 모션 그래픽 시스템 디자인에 이랜드E Land의 E를 활용했다. ‘모두의 랜드(Every One’s Land)’란 모기업의 철학이 이어지도록 E에 변화와 확장성을 부여하여 끊임없이 팬과 연결되길 원하는 서울 이랜드 FC의 지향점을 드러냈다. E에서 도출한 3개의 사각형은 각각 선수, 연결, 팬을 상징하는 비주얼 모티브로 서울 이랜드 FC의 모든 시각물에 녹아들었다. 또한 E를 베이스로 한 서브 심벌을 개발해 활용도가 높은 상징 체계를 만들었으며, 폰트와 컬러 등 비주얼 시스템을 조정해 좀 더 밝고 젊은 이미지를 부여했다.

클라이언트 서울 이랜드 FC
디자인 브렌든
디자인 디렉터 이도의
디자이너 유재완, 이상민

러너블 UI Runable UI
러너블은 나답게 달리는 습관을 갖고 그 순간을 즐기는 사람들을 돕는 러닝running 플랫폼이다. 브렌든은 이러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러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했다. 러닝 플랫폼이라는 특성을 시각화하기 위해 달리기할 때 몸이 기울어지는 모습을 모티브로 로고와 앱 아이콘을 디자인했다. 또 타이머의 디지털 폰트를 모티브로 러너블만의 브랜드 서체를 개발했다.

클라이언트 중앙그룹
디자인 브렌든
디자인 디렉터 이도의, 유재완
디자이너 김유라, 윤혜주

슈프라이즈 UI Shoeprize UI
슈프라이즈는 한정판 스니커즈의 론칭 정보와 한정판 문화에 대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온라인 사이트뿐만 아니라 약 26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브렌든은 슈프라이즈의 콘셉트와 아이덴티티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콘텐츠 디자인, UX·UI 디자인 전반에 참여했다. 로고는 ‘서프라이즈’ 또는 슈프라이즈의 ‘플랫폼’을 의미하도록 열려 있는 슈박스를 암시하는 라인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로고의 라인 그래픽을 베이스로 한 그리드 시스템은 신발 이미지, 발매일, 텍스트 등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클라이언트 플래튼
디자인 브렌든
디자인 디렉터 이도의, 유재완
디자이너 김유라

Designer Interview

브렌든 선임 디자이너
이지웅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브랜드를 전개하는 운영처의 업무 환경을 깊이 파악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의 욕심으로 운영 담당자의 업무 하중을 높여서는 안 된다. 우리 손을 떠나더라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고려하는 편이다.

브렌든 선임 디자이너
최한범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은?
모션과 3D 디자인을 브랜딩에 적용할 때 이용자 입장을 최우선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자칫 생산자 입장에서 과욕을 부리면 전달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시선을 모으되 눈이 피로해지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브렌든 책임 디자이너
유재완

최근 주목하는 디자인 트렌드와 이슈는?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나 AI를 활용한 그래픽에 관심이 많다. 최근 패턴이나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기능의 피그마 플러그인이나 웹 도구로 제작한 프로젝트를 보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시도해보고 싶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