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맥락을 읽는 아키비스트, 노경

도시의 맥락을 읽는 아키비스트, 노경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도시는 사진가들에게 늘 창작욕을 일으키는 대상이었다.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도시를 기록하기에 가장 적합한 매체는 사진이 아닐까? 노경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틈에서 그 표정을 관찰하고 이미지로 만든다. 건축과 사진이라는 불가분의 관계에서 기록자이자 전달자로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그에게 지난 10여 년의 작업 세계에 관해 압축적으로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