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바보의 의미 전복, 〈리디오 위틸〉 1호
〈리디오 위틸〉은 패션을 매개로 노동, 정치, 성소수자 등의 이슈를 비평적 관점에서 다루는 잡지다. 2년여 만에 돌아온 1호는 창작 분야의 공공 지원 정책을 다룬다.
〈리디오 위틸〉은 패션을 매개로 노동, 정치, 성소수자 등의 이슈를 비평적 관점에서 다루는 잡지다. 2년여 만에 돌아온 1호는 창작 분야의 공공 지원 정책을 다룬다.
GS칼텍스의 에너지플러스 앱이 6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능 우선주의가 당연시되어온 주유소 앱 패러다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신선아와 정은지가 대전에 터를 잡은 지 어언 15년이다. 토박이도 외지인도 아닌, 중간자를 자처하는 이들은 지역의 관행과 권위에 금을 가하며 도시에 새로운 색을 입히는 중이다.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흐름에 대항해 다른 실천을 이어가는 두 사람을 소개한다. 중심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이 지역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지 살펴보자.
지역 건축을 논하는 일은 여전히 난제다.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인구와 자본의 흐름은 지역 건축 생태계의 기반을 약화시켰다. 획일화된 수요와 축소된 기회 속에서 건축가는 어떤 실천을 모색할 수 있을까? 거대한 중심의 속도 밖에서 꿋꿋이 지역을 일궈가는 건축가들의 작업에서 그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지난 9월 공개된 온라인 전시
매년 가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디자인 페어, 에디트 나폴리는 디자인이 남부 지역의 정체성과 도시의 역사적 맥락을 어떻게 엮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실험의 장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에디트 나폴리는 이전보다 한층 확장된 형식으로 도심 곳곳에 디자인 지도를 새롭게 그려냈다.
사람과 장소, 감각과 기술이 얽히면 서로의 세계가 직조된다. 한 지역의 시도가 또 다른 지역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관계를 맺고, 확장하고, 서로에게 닿는 실천으로 기능한다. 월간 〈디자인〉은 전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이들을 주목했다.
2006년 ‘디자인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탈린 디자인 페스티벌은 지난 20년간 디자인을 사회 변혁의 언어로 삼는 실천적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서울은 디자인을 도시의 언어로 삼아왔다. 거리의 표지판부터 시민이 머무는 공간, 행정 방식까지, 디자인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 것이다. 이제 서울의 디자인은 도시의 매력을 더하고, 시민의 삶에 품격을 더하는 주체로서 한 단계 더 진화할 준비를 마쳤다. 이러한 다음 과제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월 19일 2025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산업 디자인은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제조 기반은 분산되고 제품의 정의는 모호해졌으며, 디자이너는 하나의 산업 안에 머물 수 없다. 이 격변의 시기를 관통하는 새로운 언어와 태도를 찾기 위해 월간 〈디자인〉과 디자인 전문 교육 플랫폼 SHARE X는 ‘SHARE X INSIGHT OUT’의 두 번째 주제로 ‘포스트 인더스트리얼 시대의 디자인’을 선정했다. 변화의 한가운데서 자신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산업 디자이너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오는 11월 12일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장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앞서, 다섯 팀의 디자이너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산성 앱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아이콘 디자인 리뉴얼을 발표했다. 극적인 변화 보다는 점진적인 변화가 특징이다.
‘50 Creatives for 50 Years’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50명의 크리에이터가 자라와 협업한 50개의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레어로우는 국내 철제 가구 브랜드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철의 여제’ 양윤선이 있다.
현재 DDP에서는 서울의 디자인 신을 광범위하게 조망하는 ‘서울디자인위크’가 열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행사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DDP디자인페어’의 주제 전시 <서울의 취향, 디자인 라이프를 말하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 1인 가구 급증,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공공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티셔츠는 때로 그래픽 실험의 무대가 되기도 한다.
힐튼서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이 호텔을 설계한 건축가 김종성이다. 남산 피크닉에서 열린 〈힐튼서울 자서전〉을 둘러본 소회와 건축가로서의 일생, 그리고 힐튼서울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26일 개막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이라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에 화답하는 파사드 ‘수연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