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 In Box / Redline

박지희, 김효원, 주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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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ox In Box: 넓은 시야로 창의적 영감을 떠올리는 생각공장, 예비 디자이너의 도서관
깔끔하게 잘린 청담동의 네모난 나무를 보며 생각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어디서 올까. 때때로 우리는 ‘어디서 본 것 같은 장면, 들은 기억’과 같이 스치는 기억 속에서 붙잡곤 한다. 그중에서 가장 깊이 남는 것은 직접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기억이다. 디자인의 영감은 경험이라는 상자를 열고, 그 속으로 직접 들어가 다양한 발견을 할 때 비로소 창의적 사고가 빛난다. 끊임없이 생각을 시각화해 내야 하는 디자이너에게 넓은 시야를 어떻게 줄 수 있을까? 높고 네모난 도시에서 이 도서관은, 들어갔을 때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는 공간이길 바란다.

A - 교양 서적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고개를 들면 사선의 벽면과 정사각형으로 뚫린 작은 창은 안에서 밖을 바라보고, 세로로 긴 개구부는 아예 나가서 개방감 있는 공간을 전망할 수 있다.
B- 교양 서적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고개를 들면 사선의 벽면과 정사각형으로 뚫린 작은 창은 안에서 밖을 바라보고, 세로로 긴 개구부는 아예 나가서 개방감 있는 공간을 전망할 수 있다.
C- 소통을 제한하고 방해 없이 몰입하여 집중할 수 있는 열람 공간이다. 가로로 길어 천장이 더 낮아 보이며, 천장높이가 낮아지면 집중을 잘하게 된다. 크기가 다르게 뚫린 개구부는 다양한 액자로써 풍경을 담는 연출을 한다.
D- 상자와 상자를 넘나들면서 뚫린 공간을 통한 교류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입체적인 시선교환이 이루어 지고,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새롭고 색다른 장면과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다.
E- 상자 ‘안’이라는 닫힌 공간과 그 ‘밖’의 열린 공간에서 사람들의 다양한 행위와 모습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게 열어준다. 그로 인해 생겨나는 사회적 관계와 자연적 관계가 쌓여 창의적 사고를 표현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부유하는 박스-BOX를 공중에 띄워, 단순한 형태인 건물을 겉에서 보는 것과 다른 작고 분리된 모양의 내부 형성 x,y,z축으로 확장-여러 축으로 확장된 상자에 다양한 공간감을 부여하며, 안에서의 행위도 달라진다. 박스들을 벗어남-외부환경과의 관계를 위해 박스의 틀을 벗어나 튀어나가기도, 반대로 파여들어오기도 한다. 분해 아이소 메트릭을 표현한 이미지는 내부의 박스와 다른 공간의 관계성과 외부와의 관계를 전체적으로 보여준다.

2. Redilne: 도시의 생명선을 잇다, 대심도 빗물터널 전시홍보공간
급격한 기후 변화로 여름철 폭우가 빈번해지면서 도시 침수와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불투수 지역 증가로 첨두 홍수의 빈도와 도달 시간이 빨라지고, 도시 배수 시스템의 불량으로 주택과 상가, 공장 등에 서 침수 피해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물순환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물 관리 및 도시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심도 빗물터널은 강우 시 지하에 빗물을 저장하고 서서히 배출하여 도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A-Site&Target: 반포종합운동장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반포천이 흐르고 운동장내에 반포빗물펌프장이 위치해있다. 강남의 항아리 지형과 유사한 운동장 지형을 활용해 도시 물 순환 시스템을 이해하는 공간을 만들고 주변 지형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다목적 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관람객을 유도한다.
B-야외 및 폭포:주변의 지형을 고려해 전시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한다. 매스는 폭포 역할을 하면서도, 사람들이 앉거나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C-침수의 경계선:도시모형과 물이 차오르는 미디어 영상을 통해 대심도 빗물터널이 생기기 전의 침수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D-물의 서사:영상관은 지하 2층부터 지하 1층까지 이어지는 반원형으로 설계되어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미디어가 흘러나오는 기둥을 배치해 올려다보는 경험을 극대화했다.
E-전망공간:지하 1층에 위치한 영상관 뒤편의 전망 공간에서는 높은 기둥의 대심도 빗물터널을 재현한 공간을 내려다볼 수 있게 설계하여, 양면에서 전시관과 영상관을 동시에 마주하며 그 흐름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F-심연의 흐름:실제 대심도 빗물터널을 재현한 공간으로, 압도적 높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리위에서 깊이와 넓이를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G-정화의 여정:투명한 미디어 홀로그램을 통해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대심도 빗물터널에서 물이 어떻게 변화하고 다시 순환되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H-심장의 파동:대심도 빗물터널의 핵심인 펌프는 파이프를 형상화한 전시 구조물로 표현되었으면 여러 겹의 레이어로 물이 펌프로 흐르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박지희 / Park JiHee

김효원 / Kim HyoWeon

주혜원 / Zoo Hye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