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April 2024
미식과 함께 좋은 기억을 담는 공간, 녹
특별한 외식의 추억에서 시작된 고깃집 녹. 컨셉 디자인과 브랜딩, 복고풍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디자인은 오롯이스튜디오에서 맡았다.
미식과 함께 좋은 기억을 담는 공간, 녹
‘녹’은 어린 시절 특별한 외식의 추억과 한국인의 삶과 함께한 고기 굽기 문화에서 시작한 고깃집 브랜드이다. 브랜드 네이밍은 ‘기록하다’, ‘적다’라는 뜻을 지닌 한자 록(녹)에서 차용했다.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맛있는 음식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소중한 기억이 되고, 이곳이 미식을 통한 좋은 기억과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오롯이스튜디오는 복고풍의 디자인 요소들을 현대적 소재로 재해석해 공간을 디자인했다. 건물 외벽의 사인과 문, 창틀에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해 일관된 무드를 전달한다. 고깃집의 중심이 되는 연탄 화로 테이블은 동그란 형태에서 벗어나 직사각형 형태로 심플하고 모던하게 디자인했다. 테이블과 의자 이외에도 집기와 소품 등을 맞춤 제작해 밀도 높은 브랜드 경험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