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감성 입은 덴마크 브랜드, POSSI

노르딕 디자인, 서울에서 다시 태어나다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 POSSI가 로파서울과 협업해 한국 맞춤형 컬렉션을 선보인다. 서울의 감성과 주거 환경에 맞춰 재설계된 모듈형 가구 라인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서울 감성 입은 덴마크 브랜드, POSSI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 POSSI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로파서울과 손잡고, 한국 맞춤형 컬렉션 ‘POSSI Korean Edition’을 5월 단독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 수입이나 라이선스가 아닌,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동 기획·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POSSI는 디자이너 타니타 클라인(Tanita Klein)이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모듈형 가구를 중심으로 기능성과 조형미를 아우르는 노르딕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가구는 공간을 구성하는 오브제’라는 철학 아래, 유연하고 놀이 감각 있는 구조로 국제 디자인 씬에서 꾸준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에서 태어난 POSSI’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에디션은 한국의 주거 구조와 취향을 반영해 POSSI 시그니처인 모듈형 벽 선반 시스템을 사이즈, 조립 방식, 설치 난이도까지 전면 재구성했다. 서울의 도시 감성과 컬러에서 영감받은 팔레트를 적용해, 사용자 선택에 따라 조합과 분위기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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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I 유닛 선반. 3단과 4단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POSSI 유닛 선반(3단·4단)을 비롯해 트롤리, 멀티랙, 트레이 유닛 등 국내 최초 공개되는 소형 가구 라인까지 포함되며, 실용성과 입문용 디자인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유럽 정식 판매가 대비 약 30% 낮은 가격으로 책정돼 1인 가구 등 실속형 소비자층의 니즈도 반영해 눈길을 끈다. 모든 제품은 로파서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키친 시스템 등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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